12월 경기를 끝으로 겨울잠 자고 나와 첫 경기 ㅋㅋ
일단 첫 경기다 보니 코스 상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도 좀 어이없는 실수가 몇 있었다.
첫째, 2번에서 3번 컨트롤까지 주행시 굳이 경사면을 오를 필요가 없었는데 미처 도로를 지나 갈 것을 생각지 못했다.
경사면에 올라 지도를 다시 보니 그제서야 깨달았다는 ㅠㅠ
둘째, 9번에서 10번까지 주행시 7번 컨트롤을 생각하곤 무작정 달리다 보니 돌아가고 말았다.
셋째, 10번에서 11번 주행시 방향을 잘못 잡고 오르막을 올랐다.
넷째, 13번 컨트롤 찾고 막내딸 민경이를 만났다. 컨트롤을 못찾는것 같아 방향을 알려주느라......
어려운 코스가 아니었는데도 잔 실수가 여러번이었고,
2.8km인데 30분을 넘겼다는 것은 ㅜㅜ
지도를 볼 때 전체 코스와 컨트롤과 컨트롤 사이 세밀한 지도읽기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2017년 첫 경기 몸과 맘을 깨우는 즐거운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