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회 복기
11월 5일 일요일 날씨 맑음
- 파란색실선이 복귀한 루트
- 노란색실선이 가고자 했던 루트(실수 구간)
대구・경북대회 징크스를 깨보자~~~
코스길이 4.7km 오늘의 목표시간은 47분 전후로 잡았다.
지도를 들고 출발해서 지도를 보니 눈에 지도가 잘 들어오지 않았다. 출발지점까지는 찾아가서 조차도 지도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방향감각을 못 잡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다가 울타리를 만나고 나서야 지도를 제대로 보게 되었다. 1번 지점 방향이 완전 틀렸구나 알게 되어 울타리를 따라 정말 열심히 뛴 것 같다.(손해 본 시간을 만회 하고자…….)
1번부터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고 시작해서 그런지 그리고 낙엽이 깔려 있어 달리는 부분에 제대로 달리기가 되지 않았다. 기록을 보면 나의 대 실수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의 기록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부분에서는 출발에서 1번 지점은 3분이내의 시간으로 갔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1번의 대 실수 이후에는 대부분 루트에서 어려움을 없었다.
18~19번 구간에서 고라니를 만나서 시간을 지체 한부분과 마지막 22~23번 구간을 무덤왼쪽방향을 돌아서 시간을 손해 본 것 외에는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했던 것 같았다.
초반 지도읽기 연습과 오리엔티어링장비(신발, 보호대)를 제대로 갖추어서 경기를 했다면 목표했던 시간 근접한 기록이 나오지 않았을까 또한 아쉬움을 뒤로한 경기였지만 그래도 대구・경북대회 징크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깬 것 같다.^^